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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원장 확진에 국무위원들 코로나 검사...예결위 연기

2021-11-05 09:21 | 조성완 기자 | csw44@naver.com
[미디어펜=조성완 기자]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김부겸 국무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들도 코로나 검사 대상이 됐다. 5일 오전 예정됐던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오후로 연기됐다.

한 위원장은 최근 방통위 직원이 확진됨에 따라 선제적으로 검체 검사를 받았고, 그 결과 지난 4일 저녁 양성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지난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했던 국무위원들이 코로나 검사 대상이 됐다.

김부겸 국무총리가 10월 27일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차 코로나 일상회복지원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국무총리실 제공


정부는 이들 대부분이 예결위 참석 대상인만큼 국회에 예결위 개의 시간을 오후로 미뤄줄 것을 요청했다. 국회 예결위 측은 오전 중에 코로나 검사 결과가 나오는 것을 전제로 종합정책질의를 오후로 미뤘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8시 30분으로 예정됐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주재를 취소하고 오전 8시 국립의료원에서 코로나 검사를 받았다. 현재 공관에서 대기 중이며 코로나 음성 판정을 받으면 예결위에 참석할 예정이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오전 일찍 국회로 출근했지만, 예결위 개의가 연기되면서 국회에서 대기할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 유럽에서 귀국한 홍 부총리는 코로나 검사 대상이 아니다.

[미디어펜=조성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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