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희연 기자]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5일, 국민의힘의 제20대 대통령 후보로 최종 선출됐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5일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본경선 최종득표율 47.85%, 총 347,963표를 득표해 1위로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이어 홍준표 의원 41.50%(301,787표), 유승민 전 의원 7.47%(54,304표), 원희룡 전 제주지사 3.17%(23,085표) 순이었다. 경선 내내 박빙 대결을 펼쳤던 홍 의원과의 득표율의 차이는 6.35%, 46,176표에 불과했다.
제20대 대통령선거의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선출된 윤석열 전 검찰총장 /사진=국민의힘
윤 후보는가 지난 6월 29일 대권 도전을 선언한 지 불과 4개월 만에 제1야당의 대선 후보 자리를 거머쥐는 이변을 일으켰다.
이날 국민의힘 최종 대선 후보가 확정됨에 따라 내년 3월 대선에서 격돌할 여야의 주자가 결정됐다.
정홍원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장(선관위)은 이날 최종 결과 발표 전 "이번 투표는 책임당원 선거인단 투표와, 국민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 결과로 유효투표 50%와 여론조사결과 50%를 모두 반영했다"고 밝혔다.
정 선관위원장은 자세한 집게 방식과 관련해 "선거인단 투표는 지난 11월 1일~2일, 양일간 모바일 투표 방식으로 진행됐고 11월 3일~4일 양일간은 모바일투표에 참여하지 못한 선거인단을 상대로 전화투표 실시했다"고 전했다.
이어 "여론조사는 11월 3~4일 양일간 네개 여론조사 기관에 의뢰해 각 1500명씩 총 6000명을 표본조사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