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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 단톡방' 최종훈, 만기 출소…2년 6개월 복역 끝

2021-11-08 09:50 | 김민서 기자 | kim8270@mediapen.com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밴드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이 2년 6개월의 복역을 마치고 8일 만기 출소한다.

최종훈은 2016년 1월과 3월 가수 정준영, 회사원 권모 씨, 버닝썬 전 MD 김모 씨, 연예기획사 전 직원 허모 씨 등과 함께 여성들을 집단 성폭행하고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았다. 

이후 재판에 넘겨진 최종훈은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 받았으나 항소심, 상고심을 거쳐 징역 2년 6월이 확정됐다. 대법원 판결은 지난 해 9월 나왔으나, 최초 구속시점부터 형을 계산해 이날 출소했다.

사진=더팩트



최종훈은 집단 성폭행 혐의 외에 뇌물공여 의사표시 및 성폭력 처벌법 위반(음란물 배포) 혐의도 받았다. 해당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최종훈과 같은 혐의로 재판을 받은 정준영은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정준영의 출소 예정일은 2025년 10월 1일이다.

최종훈은 2007년 밴드 FT아일랜드로 데뷔해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가수 외에 배우로 나서 영화 '너는 펫', 웹드라마 '프린스의 왕자' 등에 출연했다. 하지만 2019년 3월 집단 성폭행 논란 후 팀을 탈퇴하고 연예계에서 은퇴했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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