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견희 기자]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러시아산 1회 접종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 라이트'의 국내 위탁생산을 위한 기술도입 계약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위탁생산계약의 전 단계로, 스푸트니크 라이트 백신에 대한 러시아의 원료의약품(DS)·완제의약품(DP) 기술 이전과 검증 등이 포함된다. 프레스티지바이오는 백신 원액 생산을 맡는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와 계약을 체결한 러시아 HV(Human Vaccine)는 스푸트니크 백신 개발을 지원한 러시아직접투자펀드(RDIF)의 자회사로, 스푸트니크 백신의 생산과 판매 권한을 가지고 있다. 다른 계약 당사자인 ENSO(ENSO Healthcare DMCC)는 RDIF의 공식 파트너사로서 백신의 조달과 유통을 담당하고 있다.
프레스티지바이오는 휴온스글로벌이 러시아 백신을 국내에서 위탁생산하기 위해 꾸린 컨소시엄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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