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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윤, 이혼절차 심경? "사랑의 가치 없어져" ('미친.사랑.X')

2021-11-09 15:20 | 김민서 기자 | kim8270@mediapen.com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최정윤이 결혼과 이혼에 관한 소신을 밝힌다. 

최정윤은 오는 10일 방송되는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미친.사랑.X'에 출연한다. 

이 프로그램은 '사랑해서 그랬다'라는 말도 안 되는 이유로 벌어지는 로맨스 범죄 및 살인 사건을 드라마로 재구성해 범인의 심리를 심도 있게 알아보는 '치정 스릴러'다.

최정윤은 최근 고민거리를 묻자 "너무 많아서"라며 잠시 망설인다. 이어 그는 "저로서는 사랑의 가치가 없어졌다"며 이혼 절차에 대한 복잡한 심경을 간접적으로 내비친다. 

사진=TV조선 '미친.사랑.X' 제공



이날 방송에는 최근 많은 사람들에게 피해를 입혀 논란을 부른 '로맨스 스캠' 범죄가 다뤄진다. '로맨스 스캠'이란 로맨스(사랑)와 스캠(사기)의 합성어로, 사랑을 이용해 사기 행각을 벌이는 신종 사기 수법을 의미한다. 

급격한 인터넷의 발달로 불특정 다수와의 연락이 쉬워졌고 SNS 등을 통해 사적인 부분이 손쉽게 공유되면서 '로맨스 스캠' 범죄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는 점에서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로맨스 스캠' 범죄 드라마를 보고 난 후 신동엽은 최정윤에게 "본인이라면 당할 것 같냐"고 묻는다. 그러자 최정윤은 "저는 남자한테 안 당할 것 같다"고 단호하게 대답한다. 

반면, 최정윤은 "만일 제가 일을 하고 있는데 내 아이를 누가 데려갔다. '당장 돈을 안 보내면 어떻게 된다' 이런다면 순간 이성을 잃을 것 같다"고 했다. 

최정윤은 사람과 삶에 대한 속마음도 허심탄회하게 고백했다. 그는 "사람을 믿는 편이었으나 믿었기 때문에 다친 경우도 굉장히 많았다"며 "살면서 '사람을 믿지 않고 사는 세상이 잘 살고 있는 건가. 이렇게 사는 게 맞는 건가'라는 회의감이 들기도 한다"고 '로맨스 스캠' 범죄 드라마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최정윤이 출연하는 '미친.사랑.X' 2회는 오는 10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한편, 최정윤은 2011년 이랜드 그룹 부회장의 장남이자 그룹 이글파이브 출신 윤태준과 결혼해 슬하에 딸 하나를 두고 있다. 하지만 최근 결혼 10년 만에 이혼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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