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가수 강다니엘, 챈슬러가 듀엣 호흡을 맞춘다.
싸이월드제트, 슈퍼맨씨엔엠은 10일 “강다니엘, 챈슬러가 ‘싸이월드 BGM 2021’의 새로운 가창자로 참여한다"며 "두 사람은 오는 16일 오후 6시 에픽하이의 ‘플라이'(Fly) 리메이크 음원을 발매한다”고 밝혔다.
‘플라이’는 2005년 발매된 그룹 에픽하이의 정규 3집 ‘스완 송즈'(Swan Songs)의 타이틀곡이다. 밝은 멜로디에 에픽하이만의 철학이 담긴 희망찬 가사가 돋보이는 곡이다. 음악성과 대중성을 고루 잡으며 싸이월드 BGM 차트 등에서 큰 사랑을 받아왔다.
강다니엘과 챈슬러는 듀엣 시너지를 발휘해 2021년 버전 ‘플라이’를 부른다.
원곡자인 에픽하이 타블로는 “그동안 에픽하이의 노래 리메이크 요청은 많았지만 추억을 어루만지는 건 쉽게 결정할 일이 아니라는 생각에 허락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플라이’ 리메이크 데모를 듣고 ‘추억이라는 건 지나간 어제의 것이 아닌 다가올 내일을 풍부하게 만들어주는 새로운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지나간 날들에서 새로운 감정을 발견해준 강다니엘, 챈슬러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