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11일 오후 8시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UAE(아랍에미리트)와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A조 5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현재 2승 2무, 승점 8점으로 조 2위에 랭크돼 있다. A조 1위는 이란(3승 1무, 승점 10점)이며 한국보다 승점 2점 앞서 있다. 한국은 이번 UAE전을 이겨야 조 2위를 지키면서 1위 이란을 추격할 수 있다.
UAE는 3무 1패, 승점 1점으로 조 4위에 머물러 있다. 4차전까지 한 경기도 이기지 못했다.
한국은 FIFA 랭킹과 역대 전적에서 UAE에 앞서 있다. 한국의 FIFA 랭킹은 35위, UAE는 71위다. 역대 전적도 한국은 UAE와 총 19번 싸워 12승 5무 2패로 압도적 우세를 보였다. 지난 2006년 1월 18일 친선경기에서 맞붙어 0-1로 진 뒤에는 한국이 패배한 적이 없다.
한국-UAE 경기 TV 중계방송은 케이블 채널 tvN에서 단독 중계한다. 또한 쿠팡플레이가 디지털 독점 중계를 맡아 모바일과 PC 등으로도 중계를 볼 수 있다.
한편, 이날 경기가 열리는 고양종합운동장에는 100% 관중 입장이 허용된다. 국내에서 열리는 A매치 경기가 관중이 가득 들어찬 가운데 열리는 것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12월 부산에서 열린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일본전 이후 약 2년 만이다. 한국 대표팀은 오랜만에 홈 관중들의 응원 열기 속 경기를 치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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