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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개성공단 110억 토지사용료 요구...갈등 이어져

2015-03-11 13:08 | 문상진 기자 | mediapen@mediapen.com

[미디어펜=문상진기자] 개성공단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 북한은 개성공단 토지사용료의 협의를 요구했다.

북한은 지난 2009년 3.3㎡당 5~10달러의 토지사용료를 요구한 바 있다.

주베트남 한국기업들의 경우, 개성공단과 사정이 다르다. 북한 보다 평균 임금이 30% 높은 베트남에서 한국기업들은 3.3㎡당 2.8달러의 토지사용료를 지불하고 있는 실정이다.

   
▲ 북한 개성공단 생산라인 전경. /사진=연합뉴스TV 영상캡처 

북한이 요구했던 10달러의 토지사용료를 적용하면 개성공단에 입주한 기업들이 새로이 북한에 지불해야 할 금액은 1000만 달러, 110억 원에 달한다. 이는 북한이 요구했던 임금 인상 폭의 최대 2배에 달한다.

최근 개성공단에는 임금 인상을 제기했던 북한의 요구에 이어 토지사용료 산정을 둘러싼 협의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개성공단 운영에 있어서 갈등의 불씨는 꺼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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