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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최근 1년 해외여행 경험자 1.1%로 급감

2021-11-17 14:26 | 윤광원 취재본부장 | gwyoun1713@naver.com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최근 1년 간 해외여행 경험자가 1.1%로 급감했다.

또 코로나19 사태 이후 생활의 변화 중, 온라인 학습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이런 내용 등을 골자로 하는 2021년 사회조사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원활한 원격수업을 위한 10가지 실천수칙/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조사 결과 지난 1년 동안 국내관광을 해봤다는 사람은 39.8%, 해외여행자는 1.1%로, 2년 전보다 각각 29.4%포인트, 29.3%포인트 감소했다.

이는 코로나19에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같은 기간 현장에서 문화예술·스포츠를 한 번이라도 관람한 사람은 24.1%로, 역시 2년 전보다 42.1%포인트 줄었다.

코로나19 발생 기간 동안 자신과 타인이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하기' 등 방역 수칙을 잘 지켰다는 사람은 각각 99.0%, 92.4%로 집계됐다.

반면 가족 간 관계가 코로나19로 가까워졌다는 응답 비율이 12.9%로, 멀어졌다는 응답(12.6%)보다 0.3%포인트 더 높았다.

코로나19에 따른 소비생활의 가장 큰 변화는 집에서 먹을 음식을 구매하는 것이라고 응답한 사람이 58.4%였다.

19세 이상 취업자 중 코로나19로 재택근무를 경험한 사람은 16.6%였고, 재택근무 경험률은 전문관리직(34.6%), 사무직(29.3%), 서비스판매직(8.7%) 순으로 높았다.

18세 이하 인구 중 학교 현장 수업을 대체하는 원격수업을 받은 사람은 92.0%였는데, 이 중 60.7%가 원격수업이 효과적이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코로나19로 인한 변화 중 온라인 학습의 확산에 대한 부정적인 응답(50.5%)이 가장 많았으며, 향후에 가속될 변화로는 배달·배송을 통한 소비 증가(22.8%)를 꼽는 답변이 많았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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