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최용수(48) 감독을 영입한 강원FC가 새 코치들을 영입해 코칭스태프도 정비했다.
강원FC는 20일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김성재(45) 수석코치와 하대성(36) 코치, 김정훈 전력분석관이 새로 코칭스태프에 합류했다고 전했다.
새로 영입한 코치진은 모두 최 감독이 FC서울 사령탑 시절 함께했던 인연이 있다. 신임 최용수 감독 사단이 강원FC에서 뭉쳐 본격적으로 출범하는 셈이다.
강원FC 코치진에 새로 합류한 하대성 코치(왼쪽부터), 김성재 수석코치, 김정훈 전력분석관. /사진=강원FC 공식 SNS
김성재 수석코치는 FC서울 전신인 안양 LG에서 뛰었고, FC서울에서 코치 생활을 하며 수석코치 등을 역임했다. K3리그 양주시민축구단을 이끌다 최 감독의 콜을 받고 강원으로 합류했다.
하대성 코치는 울산 현대, 대구FC를 거쳐 FC서울에서 현역으로 뛰며 최 감독과 사제의 연을 맺었다. 선수 은퇴 후에는 용인시축구센터 U-15팀 원삼중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으며 강원에서 처음 프로팀 코치로 일하게 됐다.
강원 구단은 새 코치진을 영입함에 따라 기존 김승안·김현준·이슬기 코치가 팀을 떠나게 됐다고 밝혔다.
2021시즌 두 경기만 남겨둔 가운데 강등권인 11위 강원 지휘봉을 잡은 최 감독은 팀을 강등권에서 탈출시켜야 하는 급선무를 떠안았다. 최 감독의 강원 사령탑 데뷔전은 오는 28일 열리는 친정팀 FC서울과 원정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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