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희연 기자]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거대책위원회가 김종인·김한길·김병준 이른바 3김 체제로 윤곽을 잡은 것과 관련해 "야당은 이미 한 번 은퇴하신 분들이 어르신 세 분이 모였다"고 평가절하했다.
국민의힘 선대위가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 김한길 새시대준비위원장을 수뇌부로 구성한 것을 싸잡아 비판한 것이다.
송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민주당 '4050특위 제3기 및 대전환 선대위 4050본부 출범식'에서 "(우리는) 새롭게 선대위를 재구성하고 젊고 새로운 세력으로 나아가기로 어제 결단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선대위의 3김 체제와 관련해 "은퇴한 어르신 세 분"이라며 평가절하했다. 사진은 17일 상임선대위원장 주재 총괄본부장단 회의 참석모습./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송 대표는 "새로운 4050과 함께 새로운 미래세대로, 이재명 매타버스, 청년과 함께 미래로 나아가자"며 "D-107일 남았다. 107일이면 역사가 바뀐다. 함께 힘 모아서 해나가자"고 강조했다.
윤 후보를 향해서는 "본인, 부인, 장모(본부장) 비리로 점철된 것만이 문제가 아니다"라며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정부에 이어) 역사를 앞으로 전진시켜나가야지 거꾸로 갈 수는 없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도 1963년생이니 아직 50대이다. 4050, 이재명 후보도 50대로 저와 비슷하다"며 "이 마지막 5학년을 불태우기위해 이번 선대위에 열심히 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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