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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아♥이우혁, 축구선수 커플 탄생…이민아, 웨딩 화보 공개하고 대표팀 소집

2021-11-22 17:21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현역 축구선수 커플이 탄생했다. 여자축구대표팀 공격수 이민아(30·인천현대제철)와 경남FC 미드필더 이우혁(28)이 결혼한다.

이민아는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경남FC 이우혁 선수와 결혼을 하게 됐다"고 직접 결혼 소식을 전하면서 예비신랑과 함께 찍은 웨딩 화보를 공개했다.

공개된 웨딩화보에서 이민아와 이우혁은 각자 소속팀 유니폼을 입고 '축구 커플'을 과시하는가 하면, 턱시도와 웨딩드레스를 차려입고 완벽한 신랑신부의 자태를 뽐내기도 했다.

사진=이민아 인스타그램



두 사람의 결혼은 매체 보도를 통해 먼저 알려졌고, 이민아는 이날 대표팀 소집에 앞서 팬들에게 직접 인사하는 형식으로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민아는 "팬 여러분들께 가장 빨리 결혼 소식을 말씀드리는 게 당연한데, 기사로 먼저 소식을 접하게 해드려 아쉬운 마음이 크다"며 "선수로서 11월에 남은 A매치에 집중하고 입장을 차분히 정리해 알려드리고 싶었는데, 알려드리는게 늦어서 죄송하다"고 적었다.

그는 "새롭게 가정을 꾸리는 일이 얼떨떨하고 긴장되지만, 행복한 모습을 더 많이 보여드릴테니 여러분께서 많이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다"면서 "계속 몸 관리하며 선수 생활을 이어 가겠다"고 결혼 후에도 선수 생활을 계속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민아는 이날 파주 NFC(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로 소집된 대표팀에 합류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대표팀은 오는 27일과 30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뉴질랜드 대표팀과 두 차례 친선경기를 갖고 내년 1월 인도에서 열리는 '2022 AFC(아시아축구연맹) 여자 아시안컵' 본선에 대비한다.

이민아는 국가대표 주전으로 뛸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갖췄고 외모도 빼어나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2019 FIFA 여자월드컵 등 주요 국제대회에 출전하며 A매치 통산 64경기에서 15골을 기록했다.

이우혁은 2011년 프로로 데뷔해 강원FC, 전북 현대, 광주FC, 인천 유나이티드를 거쳐 현재 경남FC에서 활약하고 있다.

이민아는 개인 유튜브 채널 '헤이 민아'를 통해 후배 이영주의 소개로 이우혁을 만나 4년 6개월간 열애 끝에 12월 결혼하게 됐다고 전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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