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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둥이댁은 어떤 아이행복카드 써?"

2015-03-13 09:32 | 정단비 기자 | 2234jung@mediapen.com

정부지원금 혜택 외에 카드사마다 차별화된 혜택 제공

[미디어펜=정단비 기자] 카드업계가 아이를 키우는 고객들을 사로잡기 위해 '아이행복카드'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아이행복카드'는 보건복지부의 보육료지원과 교육부의 유아학비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바우처 상품으로 각 카드사에서는 저마다 차별화된 서비스 혜택을 담아 고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 카드사들은 보건복지부의 보육료지원과 교육부의 유아학비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아이행복카드'를 출시하고 있다./롯데카드, 국민카드, 신한카드
13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KB국민카드, NH농협카드, 롯데카드, 비씨카드, 신한카드 등에서는 '아이행복카드'를 출시 중이다.
 
'아이행복카드'는 기존에 보육료 지원을 해주던 '아이사랑카드'와 유아학비 지원 혜택이 있는 '아이즐거운카드'가 하나로 통합된 카드로 각 카드사 모두 동일하며 연회비가 없다.
 
이에 카드사에서는 기존의 탑재된 정부 지원금 혜택 이외에 차별화된 혜택들을 담아 제공하고 있다.
 
국민카드는 신용카드를 크게 'KB국민 아이행복카드 S타입'과 'KB국민 아이행복카드 T타입'으로 나눠 발급 중이며 체크카드도 선보이고 있다.
 
'S타입'은 놀이방·유아전문교육기관, 산후조리원·약국 등 병원과 육아관련 업종에서 할인혜택을, 'T타입'은 주유소, 패밀리레스토랑, 놀이공원 등 주유소와 가족 단위 여가 업종 할인 혜택을 담고 있다.
 
농협카드도 체크카드와 함께 신용카드를 '아이행복S-type'과 '아이행복E-type'으로 두 가지 타입으로 발매중이다.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모두 병원업종, 커피전문점·제과점, 놀이공원 등에서 할인을 제공하는 것은 동일하다.
 
이 중 'S-type'은 쇼핑에 특화된 것으로 백화점·대형마트·농협판매장·온라인쇼핑몰·소셜커머스 등에서 할인을 해주며 농협운영·주유소와 충전소에서도 할인혜택이 있다. 'E-type'은 어린이집유치원 등 교육과 관련된 업종에서 혜택을 준다.
 
롯데카드의 '아이행복카드'는 롯데백화점, 롯데면세점, 롯데시네마, 롯데월드 등 롯데그룹의 계열사에서 우대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전월 최소 이용금액 30만원으로 할인한도의 상한선이 없다.
 
특히 롯데마트에서 제공 중인 다둥이클럽 서비스도 누릴 수 있으며 토이저러스, 키자니아, 베페몰 등 육아관련 업종들에서 할인혜택이 있다.
 
비씨카드의 '아이행복카드'는 비씨카드 회원사인 IBK기업은행, 스탠타드차타드은행, 대구은행, 부산은행, 경남은행, 전북은행, 수협은행, 광주은행, 우체국, 제주은행, 신협 등 전국 11개 금융기관 7000여개 영업점 어디서나 자유롭게 발급받을 수 있어 선택의 폭이 넓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에코머니 포인트 적립과 전국 600여개 문화체육관광시설 무료입장할인 등의 그린카드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신한카드의 '아이행복카드'는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등 할인점과 도시가스 자동이체 요금 등 생활밀착형 분야, 이동통신 요금에서 결제 금액의 5%를 전월 실적에 따라 최대 4만원까지 할인 해준다. 체크카드는 최대 2만원까지 할인된다.
 
이와 함께 신한금융투자의 '플랜Yes금투자'에 가입하고 매월 10만원이상, 1년이상 적립하면 축하금을 최대 5만원한도로 13개월까지 받을 수 있으며 CMA결제계좌 연결 시 추가 1%의 금리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정부의 지원금 혜택을 누리기 위해서는 반드시 카드가 있어야하기 때문에 아이가 있는 고객들에게는 필수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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