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24일 "사회 전체적 부를 공정하게 배분하고 구성원들이 기회를 누리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지가 지속적 성장을 가능하게 한다"고 밝혔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오후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소기업인들을 만나 중소기업 정책 4대 비전을 발표하면서 "공정성장의 한 내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중소기업이 강한 경제, 중소기업 종사자도 행복한 사회를 구축하겠다"며 "공정한 환경에서 기업인들이 창의와 혁신이 가능하도록 해줄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한 "자유로운 시장 안에서 혁신과 새로운 신산업 신기술이 창출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며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에 힘의 균형을 회복하는 길은 중소기업인데 단결권을 주고 집단 교섭권한을 줘야 한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사진=미디어펜
이 후보는 이날 발표에서 첫째 공정한 거래질서를 위한 법과 제도 개혁, 둘째 중소기업이 강한 경제 및 중소기업 종사자도 행복한 사회 구축, 셋째 정부의 벤처투자 대폭 확대 및 대규모 펀드 조성, 넷째 소상공인 전통시장 경쟁력 증진 등 4대 비전을 공약했다.
특히 그는 "디지털플랫폼 사업자의 갑질을 근절하는 등 플랫폼 시장 공정성을 확보하고 납품단가 연동제를 도입하는 등 하도급 불공정거래 행위 차단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벤처투자도 확대하겠다"며 "창업연대기금 등 정부 벤처투자를 대폭 확대해 기술혁신형 창업기업 연 30만 개를 만들고, 테크펀드도 조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이날 "경제는 생태계"라며 "열심히 일하는 사람에게 보상이 주어지는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