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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원, 첫 단독 콘서트 3천 관객 홀렸다 "안 떨릴 줄 알았는데"

2021-11-29 09:05 | 김민서 기자 | kim8270@mediapen.com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가수 정동원이 첫 단독 콘서트로 팬들을 만났다.

정동원은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서울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정동원棟동 이야기話화 콘서트(1st JEONG DONG WON’S TALK & CONCERT)’를 개최했다. 

사진=쇼플레이 제공



정동원은 최근 발매한 첫 정규 앨범 ‘그리움, 아낌없이 주는 나무’ 타이틀곡 ‘물망초’와 김광석의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로 콘서트 포문을 열었다. 그는 “생각보다 많이 오셨다. 무대 위에 있으니까 많이 떨린다. 안 떨릴 줄 알았다. 저의 첫 단독 콘서트에 오신 우주총동원(팬덤명) 분들 모두 환영한다”고 인사했다.

정동원은 ‘소녀여’, ‘우리 동네’, ‘육십령’을 포함한 앨범 수록곡부터 ‘곡예사의 첫사랑’ 등 방송을 통해 선보였던 커버 무대를 선보였다. 

사진=쇼플레이 제공



그는 또 VCR을 통해 본부장님으로 변신해 팬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정동원을 그만 좋아하는 법'을 묻는 팬의 질문에 정동원은 “‘그만’을 빼셔라. 그냥 좋아하는 법만 알면 된다”라며 능청스럽게 답했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라켓보이즈’의 출연진들과 드라마 ‘구필수는 없다’의 곽도원, 한고은, ‘내일은 미스터트롯’의 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 김희재의 응원 영상도 공개됐다. 

정동원은 이야기와 노래가 함께 하는 토크 & 콘서트답게 센스 만점 토크와 이색 코너들로 통통 튀는 매력을 펼쳤다. 그는 ‘굳세어라 금순아’, ‘대지의 항구’, ‘이별의 부산 정거장’으로 이어지는 색소폰 메들리를 선보였다. 또 ‘먼 훗날’, ‘할아버지 색소폰’, ‘난 너에게’, ‘누가 울어’, ‘여백’, ‘내 마음 속 최고’ 등 장르를 넘나드는 무대로 3일간 3000명 관객과 호흡했다. 

사진=쇼플레이 제공



끝으로 정동원은 "저는 모든 순간에 여러분들이 있어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오래오래 영원하게 같이 있으면 좋겠다”고 첫 단독 콘서트 소감을 전했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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