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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LA서 또 기록…소파이 스타디움 최초 4회 공연 모두 매진

2021-11-29 17:15 | 김민서 기자 | kim8270@mediapen.com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28일(이하 현지시간) 소파이 스타디움 측은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방탄소년단은 소파이 스타디움 역사상 처음으로 4회 공연을 모두 매진시켰다"고 밝혔다. 

지난 2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방탄소년단 콘서트 현장. /사진=방탄소년단 SNS



미국 캘리포니아주 잉글우드에 위치한 소파이 스타디움은 49억 6300만 달러(한화 약 5조 9263억 원)를 들인 전 세계에서 건축비가 가장 비싼 경기장이다. NFL(미국 프로 풋볼) 로스앤젤레스 램스, 로스앤젤레스 차저스 등 미식축구 두 팀의 홈구장으로 사용된다. 최대 10만 명까지 수용 가능한 세계 최첨단 시설 공연장이기도 하다. 

이곳에선 내년 슈퍼볼 경기가 개최될 예정이다. 2028년 로스앤젤레스 하계 올림픽 개·폐막식 장소로도 사용된다. 지난 달에는 밴드 롤링스톤스가 이곳에서 공연을 올렸다. 내년 4월에는 방탄소년단과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로 협업한 콜드플레이가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방탄소년단은 전날과 이날 공연에 이어 12월 1~2일까지 총 4일간 같은 장소에서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PERMISSON TO DANCE ON STAGE)-로스앤젤레스(LA)' 콘서트를 진행한다. 총 4차례의 공연을 통해 약 20만 명의 관객을 만날 것으로 예상된다. 

공연장 인근에서 유튜브 시어터의 대형 전광판을 통해 공연이 실시간 송출되기도 했다. 유튜브 시어터는 6400명 규모로,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라이브 공연과 라이브 송출 행사를 동시에 연 것은 방탄소년단이 처음이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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