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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 내년 1월 최종예선 앞두고 터키서 2주간 전지훈련…평가전도 추진

2021-11-30 16:18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 벤투호가 내년 1월 월드컵 최종예선 중동 원정 2연전을 앞두고 터키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대한축구협회(KFA) 관계자는 30일 "축구대표팀이 내년 1월 9일~23일 2주간 터키 안탈리아에서 훈련을 갖는다. 전지훈련을 마친 뒤 월드컵 최종예선 7~8차전 결전지로 이동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내년 1월 27일과 2월 1일 레바논, 시리아와 원정 2연전을 치른다. 이 중동 2연전에 대비해 대표팀이 터키에서 미리 담금질을 한다는 계획이다. 

사진=대한축구협회



다만,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튼) 황의조(보르도) 등 유럽파 대표선수들은 시즌 중인 관계로 전지훈련에는 함께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벤투 감독은 비시즌인 국내파와 아시아권 선수들 위주로 전지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터키 안탈리아는 1월 날씨가 좋아 전지훈련에 적합한 곳으로 유럽 팀들이 많이 찾는다. K리그 팀들도 이 곳에서 동계 전지훈련을 많이 실시했다. 또한 터키와 레바논·시리아는 시차가 1시간밖에 안되고 이동 거리도 짧아 시차 등 컨디션 조절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국은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에서 6차전을 치른 현재 4승2무, 승점 14를 기록하며 이란(승점 16)에 이어 2위에 올라 있다. 조 2위까지 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이 주어지기 때문에 한국은 레바논, 시리아와 7,8차전에서 좋은 결과를 내면 10회 연속 월드컵 진출을 조기 확정할 수도 있다.

터키 전지훈련에서는 2~3차례 평가전도 가질 계획이며 현재 상대할 팀을 물색 중이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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