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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제1차 'EDCF 환경사회자문회의' 개최

2021-12-01 15:36 | 류준현 기자 | jhryu@mediapen.com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지난 30일 여의도 수은 본점에서 제1차 'EDCF 환경사회자문회의'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수출입은행이 30일 오후 여의도 본점에서 제1차 'EDCF 환경사회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사진 왼쪽 다섯 번째가 방문규 수은 행장. / 사진=수출입은행 제공



EDCF 환경사회자문회의는 EDCF사업의 환경사회 이슈에 대해 사전에 외부 전문가들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신설됐다. 수은은 자문회의 출범으로 사업 실행시 야기될 수 있는 환경사회위험을 사업 초기단계부터 사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문위원은 학계, 연구기관, 시민사회단체, 협회 등 환경분야의 외부 전문가 9인으로 구성됐다.

향후 자문회의는 국내외 환경사회 정책 흐름 파악과 EDCF 세이프가드 정책의 새로운 방향 모색, 예방적 차원에서 개별사업의 준비현황 등을 점검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개최된 1차 자문회의에선 EDCF 세이프가드 정책을 점검한 후 인도와 엘살바도르에서 추진 중인 신규 사업의 환경사회위험과 저감방안에 대해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자문위원장으로 위촉된 윤종수 세계자연보전연맹 이사(전 유엔지속가능발전센터 원장)는 "지난 10년간 한국의 ODA가 양적으로 크게 성장한 가운데 EDCF는 수원국 경제발전을 위한 인프라 조성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EDCF 세이프가드 정책은 ODA사업의 지속가능한개발목표(SDGs) 이행이 강조되는 국제적인 흐름에 부합한다"고 평가했다.

이상호 수은 경협총괄본부장은 "수은은 최근 ESG 경영로드맵을 발표하고, 우리 기업의 글로벌 ESG 경쟁력 강화 선도를 선포했다"며 "EDCF사업도 ESG경영에 부합하도록 환경사회자문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사업준비 및 심사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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