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소정 기자]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이 2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주재하고 올해 주한미군기지 반환 추진 의제를 협의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이날 회의는 서훈 국가안보실장의 중국 출장 때문에 유 비서실장이 주재했으며, 주한 미군기지 반환 문제 협의차 한정애 환경부 장관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먼저 올해 주한미군 기지 반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용산기지 일부를 포함한 주한미군 기지의 원활한 반환을 위해 미측과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신종 변이바이러스인 오미크론 유입 차단 등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조속히 극복할 수 있도록 외교·안보 부처 차원에서도 지속적인 노력을 경주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올해 화살머리고지(2019.4.1~2021.6.24) 및 백마고지(2021.9.1~11.26) 유해발굴사업의 성과를 평가하고, 내년에도 비무장지대 내 유해발굴사업을 지속 추진하면서, 9.19 군사합의상 남북 공동 유해발굴사업 재개도 준비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참석자들은 해외 주요 위험지역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과 기업의 안전과 보호를 위해 관련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면서 필요한 조치를 계속 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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