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 남태평양 섬국가 바누아투에 최고 시속 340㎞의 초강력 사이클론 '팸'이 상륙해 큰 피해를 입힌 가운데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다.
▲ 남태평양 바누아투 사이클론 피해. /YTN 방송화면 캡처 |
1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구호단체 세이브더칠드런을 인용해 구조당국이 최소 사망자 8명과 부상자 20명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작은 섬 83개로 구성 바누아투는 대부분 인프라가 없어 수도 이외 지역은 사이클론 '팸' 피해가 더 클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바누아투 대통령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국제 사회에 도움을 요청했고 호주 위기대응팀이 급파됐다.
유엔 구호인력도 바누아투에 파견될 예정이지만 공항 폐쇄 등으로 도착 여부는 불분명한 상태다.
CNN은 바누아투에 상륙한 팸이 완전히 벗어났지만 사이클론 '네이선'이 곧 도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