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하늘 기자] 올해 3분기 보험사 대출액이 전분기에 비해 2조원 넘게 늘었다.
금융감독원이 6일 발표한 '2021년 9월말 기준 보험회사 대출채권 현황'에 따르면 보험회사 대출채권 규모는 262조4000억원으로 전분기 말 260조3000억원에 비해 2조1000억원 늘었다.
가계대출은 전분기에 비해 1조1000억원 늘어난 127조7000억원이다. 보험계약대출이 6000억원, 주택담보대출이 4000억원 증가한데 기인했다. 기업대출은 1조원 늘어난 134조5000억원이다.
대출 연체율은 0.14%로 전분기말에 비해 0.03%포인트 떨어졌다. 1개월 이상 원리금을 갚지 않은 경우 연체로 분류된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29%로 전분기 말과 같다. 주택담보대출은 0.16%로 전분기와 동일하고,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은 0.77%로 전분기에 비해 0.02%포인트 떨어졌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07%를 기록해 전분기 말에 비해 0.03%포인트 하락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대출 연체율은 0.08%로 전분기 말에 비해 0.03%포인트 떨어졌다.
부실채권비율(고정이하여신/총여신)은 0.12%로 전분기 말에 비해 0.02%포인트 떨어졌다.
가계대출 부실채권비율은 0.15%에서 0.14%으로 0.01%포인트 하락했다. 주택담보대출의 부실채권비율도 0.22%에서 0.21%로 0.01%포인트,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의 부실채권비율도 0.11%에서 0.10%로 0.01%포인트 떨어졌다.
기업대출 부실채권비율은 0.10%로 전분기 말에 비해 0.03%포인트 하락했으며, 부동산 PF대출 부실채권 비율은 0.08%로 전분기 말에 비해 0.01%포인트 올랐다.
금관원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지속 등에 대응하여 충분한 대손충당금 적립을 통한 손실흡수능력 강화를 유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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