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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포항과 최종전 역전승 '7위'…강원 최용수 감독 첫 승, 인천-광주 무승부

2021-12-04 17:44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FC서울이 포항 스틸러스를 꺾고 7위에 오르며 아쉬웠던 시즌에서 나름 유종의 미를 거뒀다. 강원은 최용수 감독 체제에서 첫 승을 거두고 승강 플레이오프 준비를 하게 됐다.

서울은 4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최종 38라운드 포항과 원정경기에서 2-1로 역전승했다. 전반 포항의 임상협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팔로세비치의 동점골, 조영욱의 역전골이 잇따라 터져나오며 경기를 뒤집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이로써 서울은 12승 11무 15패, 승점 47점이 돼 7위로 순위를 끌어올리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패한 포항은 승점 46점(12승 10무 16패), 9위에 머물렀다.

같은 시각 강원은 춘천송암경기장에서 성남FC를 맞아 김대원의 멀티골을 앞세워 2-1로 이겼다. 김대원은 전반 5분만에 선제골을 터뜨렸고, 후반 페널티킥으로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성남은 뮬리치의 골로 추격했으나 따라잡지 못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이미 11위를 확정지었던 강원은 승점 43(10승 13무 15패)이 됐다. 최근 6경기 무승(3무3패)에서 벗어나면서 최용수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후 2경기 만에 첫 승을 올렸다. 강원은 대전하나시티즌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이날 승리로 기세를 끌어올렸다는 데 의미가 있었다.

잔류를 확정한 가운데 최종전을 치렀던 성남은 승점 추가 없이 최종 10위(승점 44)의 성적표를 받았다.

한편, K리그1 최하위로 강등이 결정난 광주FC는 인천 유나이티드와 최종 홈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경기 시작 2분만에 엄원상이 뽑아낸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인천 유동규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최종 순위표에서 인천은 승점 47점으로 8위, 광주는 최하위(승점 37)에 자리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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