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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교회 '오미크론 의심' 감염 확산 우려 커져

2021-12-05 11:15 | 백지현 기자 | bevanila@mediapen.com
[미디어펜=백지현 기자]코로나19 새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감염자가 나온 '미추홀구 교회'에서 3명이 추가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오미크론 변의 확진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사진=미디어펜



5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4일 하루 동안 소규모 집단감염과 관련한 24명을 포함해 모두 33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나온 '미추홀구 교회'에서는 전날 3명이 추가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이들은 오미크론 변이 의심 확진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해당 교회와 관련한 코로나19 확진자 20명 중 10명은 이미 오미크론 변이가 확인된 상태이며, 앞으로도 감염자가 추가로 나올 가능성이 커 지역사회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앞서 나이지리아에 갔다가 지난달 24일 귀국한 이 교회 40대 목사 부부가 지난 1일 국내 첫 변이 오미크론 감염자로 판명됐다. 

이들 부부를 공항에서 자택까지 차로 태워 준 우즈베키스탄 국적 지인 A씨와 목사 부부의 아들 등과 접촉한 8명도 추가로 오미크론 감염자로 확인됐다.

이런 가운데 A씨의 아내와 장모, 지인 등이 지난달 28일 오후 1시 수백 명이 참석한 예배에 다녀온 사실이 드러나면서 오미크론 추가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미디어펜=백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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