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구태경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경제자유구역(이하 경자구)을 글로벌 신산업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경제자유구역 혁신주체들 간에 협력의 장을 조성하고 기업의 맞춤형 성장을 지원하는 2022년 ‘경제자유구역 혁신생태계 조성 지원사업’을 8일 공고한다.
총사업비 42억원의 이번 사업은 ‘경제자유구역 2.0, 2030 비전과 전략’ 수립을 계기로 올해부터 시작됐다.
내년에는 10개 내외의 혁신지원기관을 선정해 9개 경자구청, 테크노파크, 대학, 연구원 등 지역의 기업지원기관들과 연계해 특화 산업분야의 산학연 협력체계와 혁신생태계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경자구 입주기업의 성장 수요에 대응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는 계획으로, 과제당 2년간 연 3억~5억원을 차등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기업역량 강화를 위해 규제개선, 기술지원, 품질인증, 마케팅 등 기업활동 전반의 성장수요를 발굴·지원하게 되며,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비대면 활동의 증가 추세를 반영해 온라인 마케팅·투자유치 전략수립 지원 등에 집중한다.
지난달 확정된 경자구별 핵심전략산업이 인공지능, 수소, 무인이동체 등 신기술 위주임을 감안해 기술 컨설팅, 단기 교육프로그램 등 혁신역량 강화 컨설팅을 신규로 수요기업에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지원사업의 자세한 내용은 8일부터 산업부와 산업기술진흥원 홈페이지에 게재되며, 내년1월 12일까지 사업 신청을 접수 받아 2월 중 최종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한편 산업부에 따르면, 올해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5개 클러스터 조성 과제와 9개 기업비즈니스 역량강화 과제를 진행한 결과, 경자구별 업종·규모에 따른 다양한 종류의 지원활동으로 투자유치, 사업화 성공 등 추진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디어펜=구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