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경제 정치 연예 스포츠

울산 설영우 '영플레이어상' 수상, 정상빈·엄원상 제쳐…"故 유상철 감독께 감사"

2021-12-07 17:57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울산 현대 설영우(23)가 2021시즌 K리그1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설영우는 7일 서울 홍은동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대상 시상식'에서 영플레이어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영플레이어상은 K리그 공식 경기 데뷔 3시즌 이내의 23세 이하 선수들 가운데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진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SNS



설영우는 투표에 참가한 감독 12표 중 3표, 주장 12표 중 7표, 미디어 118표 중 51표를 받아 합산 점수 42.29점을 기록했다. 정상빈(수원 삼성)이 26.27점으로 2위, 엄원상(광주FC)이 17.92점으로 3위 득표를 했다.

프로 2년 차인 설영우는 울산의 왼쪽 풀백으로 활약하며 올 시즌 31경기에 출전, 2골 3도움을 기록했다.

영플레이어상 수상 후 설영우는 홍명보 울산 감독을 비롯해 코칭스태프, 구단 직원, 팬, 동료 선수들, 가족들에게 두루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리고 "지금은 하늘에서 보고 계시겠지만 제가 가장 존경하는 선배님이시자 영원한 스승님인 유상철 감독님께 감사하다는 말씀 전해드리고 싶다"는 뭉클한 소감을 덧붙였다.

설영우에겐 트로피와 상금 500만원이 주어졌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관련기사
종합 인기기사
© 미디어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