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한화 이글스가 팀 전력 강화를 위해 손혁 전 키움 히어로즈 감독을 영입했다.
한화는 9일 손혁 전 감독을 구단 전력강화 코디네이터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한화 구단은 "손혁 코디네이터의 풍부한 야구관련 경력과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선수단 전력강화 방안을 정립하기 위해 이번 전문인력 영입을 결정했다"고 손혁 전 감독을 영입한 배경을 전했다.
손혁 코디네이터는 공주고와 고려대를 졸업한 후 LG 트윈스, KIA 타이거즈, 두산 베어스 등에서 선수로 활약했다. 현역 은퇴 후 2009년 투수 인스트럭터로 한화 이글스와 인연을 맺은 바 있다.
야구 해설위원을 거쳐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와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히어로즈)에서 투수코치를 역임한 손혁 코디네이터는 지난 2020시즌 키움 감독을 맡아 팀을 이끈 경력이 있다.
이외에도 미국 마이너리그 노퍽 타이즈에서 선수로 뛴 경험도 있어 국내외 야구 관련 네트워크가 폭넓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화 측은 "손혁 코디네이터의 데이터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활용방안에 대한 관심이 구단이 추구하는 과학적 근거에 따른 선수 육성 시스템 구축에도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손혁 코디네이터의 역할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