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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리 한 적 없음"…MC몽, 병역 기피 논란 재차 해명

2021-12-09 15:00 | 김민서 기자 | kim8270@mediapen.com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가수 MC몽이 병역 비리 무죄를 재차 강조했다. 

MC몽은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병역 비리 사건 이후 잠잠했던 MC몽'이라는 자막이 삽입된 뉴스 화면을 캡처해 올리고 불쾌한 심경을 토로했다. 

해당 뉴스는 MC몽이 최근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후 "죽을 만큼 아팠다"고 글을 썼던 내용을 보도하면서 위와 같은 자막을 적었다. 

사진=밀리언마켓 제공



이를 본 MC몽은 "세상 참 재밌다. 앨범을 7집, 8집, 9집을 냈는데 잠잠"이라면서 "제발 일 크게 만들지 말아 달라. 우리 어머니 연락 온다. '아들 아팠냐'고"라며 황당함을 표했다. 

이어 "누군가는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듣고, 믿고 싶은 것만 믿는다"며 "비리 한 적 없음"이라고 강조했다. 

MC몽이 이처럼 황당하다는 의사를 표현한 이유는 병역기피를 위한 고의 발치 혐의에 대해 무죄 판결을 받고도 계속해서 의심을 받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앞서 MC몽은 2010년 고의 발치로 인한 병역기피 의혹에 휩싸여 연예계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이듬해 그는 고의 발치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 받았다. 하지만 7급 공무원 시험을 본다는 이유로 입영을 연기한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 받고, 사회봉사 120시간을 명령 받았다. 

이후 그는 2014년 6집 앨범을 발매하고 연예계 복귀했으며, 지난 3월에는 9집 앨범을 발표하는 등 꾸준히 음악으로 대중과 만나고 있다. 오는 30일에는 2년 만에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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