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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김건희 쥴리? 답변할 가치가 없다"

2021-12-09 16:50 | 조성완 기자 | csw44@naver.com
[미디어펜=조성완 기자]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9일 부인 김건희 씨가 과거 ‘쥴리’라는 예명으로 유흥주점에서 근무했다는 의혹에 대해 “답변할 가치가 없다”고 일축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연세대 김대중도서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여러분은 거기 관심잇으세요? 그 말이 맞는 얘기 같아요?”라고 반문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막말 논란이 불거진 노재승 공동선대위원장의 거취에 대해서는 “오늘 하루 좀 지켜보시죠”라며 “여러 가지를 지금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19년 7월 윤 후보가 검찰총장 임명장을 받기 위해 김건희 씨와 함께 청와대에 갔을 당시 모습./사진=연합뉴스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100조 원 기금 조성을 제안한 것과 관련해서는 “감염병 변종이 자꾸 발생하고 피해자가 많아지면 추가로 초당적 협의를 거쳐서 공약 발표 이상의 고려도 해야 한다는 취지로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 후보는 오는 10일 1박 2일로 예정된 강원 지역 방문과 관련해서는 “아직 코로나 때문에 여러 가지 검토해봐야 할 것 같다”며 취소 가능성을 시사했다.

한편,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도 ‘청년의꿈’의 ‘청문홍답(청년의 고민에 홍준표가 답하다)’ 코너에서 김건희 씨의 ‘쥴리’ 의혹에 대해 “영부인이 출마하는가? 그건 후보에게 맡겨야한다”고 했다.

홍 의원은 지난 8일에도 ‘윤 후보 부인이 과거 유흥업소에 일했다는 보도가 오늘 뉴스에 나왔는데 어떻게 보시는지요, 루머인가요’라는 질문에 “김대업”이라고 짧게 답변했다.

[미디어펜=조성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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