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경제 정치 연예 스포츠

히타치-알스톰 합작사, 영국 런던-맨체스터 고속철도 사업 수주

2021-12-10 09:16 | 박규빈 기자 | pkb2162@mediapen.com
[미디어펜=박규빈 기자]연합뉴스는 일본 히타치(日立)제작소와 프랑스 알스톰 합작사가 영국 차세대 고속철도 '하이 스피드(HS)2' 열차 제조·보수 등 사업을 수주했다고 9일 교도통신과 요미우리(讀賣)신문을 인용 보도했다.

차세대 고속철도 '하이스피드(HS)2'./사진=HS2 Ltd 제공


일본 현지 매체에 따르면 수주액은 19억7000만파운드(약 3조685억원)이고, 최고 시속 360㎞로 달릴 수 있어 '유럽 내 가장 빠른 고속철도'를 만드는 사업이 될 전망이다.

이 사업은 런던에서 버밍엄을 연결하는 1기 구간과 맨체스터까지 잇는 2기 구간으로 나뉜다. 1기 구간은 2029∼2033년 개통할 예정이다.

일본계 기업이 유럽 시장에서 차세대 고속철도 차량 제작건을 수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히타치는 철도 차량 제조 거점을 영국에 둬 유럽 사업 확대를 도모하고 있다. 2017년 히타치는 영국에서 도시 간 고속철도용 열차 866량 수주 실적이 있다.

[미디어펜=박규빈 기자]
종합 인기기사
© 미디어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