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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행-무역보험공사, 수출신용보증 협약

2021-12-10 13:47 | 류준현 기자 | jhryu@mediapen.com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BNK부산은행이 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와 손잡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 수출기업의 유동성 확보를 지원한다.

BNK부산은행은 9일 본점에서 한국무역보험공사와 ‘수출신용보증(포괄매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오른쪽부터 명형국 부산은행 여신운영그룹장, 윤종배 한국무역보험공사 중소중견사업본부장 / 사진=부산은행 제공



부산은행은 지방은행 최초로 무보와 '수출신용보증(포괄매입)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수출신용보증(포괄매입) 매입외환을 도입한다고 10일 밝혔다. 

수출신용보증(포괄매입)은 수출 중소·중견 기업이 해외 거래처에 물품을 외상으로 판매한 후 수출채권을 은행에서 바로 현금화할 수 있도록 무보가 은행에 보증서를 담보로 제공해주는 제도다. 

부산은행은 무보의 수출신용보증서 하나로 다수 수입거래처로부터 발생하는 수출기업의 수출채권을 매입할 수 있게 됐다. 수출채권을 조기에 현금화하기 위해 수입 거래처마다 보증서를 각각 발급받아야 했던 국내 수출기업들의 불편함이 다소 줄어들 전망이다. 

부산은행은 수출신용보증 보증서를 활용한 수출채권 매입 시 최대 0.9%의 환가료 감면혜택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무보도 제출서류를 간소화하고 심사기준을 공개해 고객이 보증한도를 예측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명형국 부산은행 여신운영그룹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코로나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기업의 수출활성화에 동력을 불어 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대표은행으로서 지역 기업을 위한 외환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발굴하겠다"고 전했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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