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기자] 알레르기성 비염 증가 소식이 들리는 계절이다.
▲ 알레르기성 비염 증가, 당신 어젯밤 어디서 주무셨나요?…"어쩌다가" |
최근 관련 학계에 따르면 이 증상은 공기에 있는 자극 물질이 몸에서 히스타민을 나오게 할 때 코에서 일어나는 반응이다. 히스타민은 코나 부비동, 눈의 연한 조직에 염증을 일으키고 붓게 만든다.
이른바 ‘계절적인 감기’는 실제로는 이 증상을 말하며 항생제에 반응하지 않는다. 꽃가루나 동물 비듬, 곰팡이 등이 코, 눈, 목의 점막에 닿아 생긴다. 몸의 면역계통은 이 물질의 존재를 인식해 이들의 침범을 방해하기 위해 반응을 시작한다.
또한 비염의 한 형태로 알레르기 반응에 의해 나오는 코 점막의 염증으로 3세 이하의 어린이에서는 드물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점차 생기게 된다. 전 인구의 15% 이상이 이 증상이 나타난다고 한다.
이와 함께 대개 가족이 같이 생기기도 하고, 어린이의 20%, 소년기의 15-30%를 차지한다. 천식이 있는 어린이의 75%가 증상을 보인다.
의학에서는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 중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한 것은 집 먼지와 집 먼지 속에 붙어있는 먼지 진드기를 꼽고 있다.
때문에 먼지가 많은 불결한 환경에서 증세가 심해질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현대 주거환경에 의해 환기가 잘 되지 않아 생긴다는 것이다.
공해도 이 증상에 한 역할을 담당한다고 하지만 연구에 의하면 그렇지 않다. 알레르기는 흔한 질환으로 선천성, 환경적 요인, 노출되는 빈도와 형태, 정서적 상태(스트레스 등)와 아울러 다른 요인들도 이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일반적으로 전문의들은 이 증상의 치료에 있어 첫 번째 단계는 항원과 접촉을 피하는 것이며 치료 목적은 증상을 줄여야 한다고 조언한다.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인 항원과의 접촉을 피하는 방법이다.
이외에도 평소에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과 발, 코와 입 속을 씻어야 한다. 또한 50~60%의 적정 실내습도를 유지함으로써 코의 건강을 유지해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