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기자] 개나리, 진달래 등 올해 봄꽃 개화 시기는 전국이 평년보다 1∼3일 정도 빠르겠으며 동해안과 남해안 일부 지역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지난해보다는 3일 정도 늦을 것으로 예상된다.
▲ 봄꽃 개화 시기, 이번달?…"꽃송이가 꽃송이가 그래 그래 피었네~" |
특히 서울의 경우는 다음달 3∼4일경 절정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달 기온이 평년보다 높았고 이달 전반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지만, 후반에는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전반적으로 봄꽃 개화 시기는 평년보다 빠를 것이란 기상청의 예측이다.
먼저 개나리는 이달 중순 서귀포를 시작으로 남부지방은 16∼25일, 중부지방은 25일∼다음달 2일,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및 산간지방은 다음달 2일 이후에 개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진달래는 오는 18일 서귀포를 시작으로 남부지방은 19∼29일, 중부지방은 28일∼다음달 4일,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및 산간지방은 다음달 4일 이후 개화할 것으로 보인다.
봄꽃의 절정 시기는 개화 후 만개까지 일주일 정도 소요되는 점을 고려할 때, 서귀포에서는 오는 22일 이후, 남부지방에서는 23일∼다음달 5일께, 중부지방에서는 다음달 1∼11일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