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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그냥 넘긴 내향성 발톱, 치료법 관심…무심코 방치했더니 그만?

2015-03-16 22:22 | 김세헌 기자 | betterman89@gmail.com

[미디어펜=이상일기자] 추운 겨울이 지나고 봄이 성큼 다가왔다. 이제 슬슬 겨울 신발은 들여놓고 봄 신발을 꺼내겠지만 내성발톱(내향성발톱)인 여성에겐 마냥 즐겁지 않은 계절이다.

   
▲ 작년 그냥 넘긴 내향성 발톱, 치료법 관심…무심코 방치했더니 그만?

지난해 치료하지 못한 내성발톱은 샌들을 신기에 창피하고, 염증이 심한 여름으로 가는 문턱이 코앞이기 때문이다.

여성들의 패션에 중요한 아이템은 굽이 높은 하이힐이나 화려한 샌들이 인기가 높다. 하지만 내성발톱 환자들은 샌들이나 높은 굽의 구두를 신기가 여간 불편한일이 아닐 수 없다. 몸의 무게를 견디어내는 엄지발가락에 힘이 많이 들어가며 내성발톱이 살 속으로 더욱 파고들기 때문이다.

내성발톱은 발톱 주변에 염증이 생기고 시간이 갈수록 증상이 악화되며 상처 부위가 붓거나 곪아서 진물이 나기도 한다. 내향성 족지발톱이라고도 불리는 내성발톱은 발톱이 휘어져 자라면서 발톱 양 끝이 살 속으로 파고드는 현상을 말한다.

선천적으로 발톱 모양이 휘어지는 경우도 있다. 후천적으로는 평상시 발톱을 둥글게 깎아 발톱 주위에 살이 튀어나오게 되면서 발생되기도 한다. 또한 발톱 무좀 같은 다른 질환에 의해 발생할 수도 있다.

특히 무좀을 방치하면 발톱 모양이 변형되기도 하며 사이즈가 작은 신발을 장시간 신고 활동하면 내성발톱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진다.

치료 방법으로는 지금까지 발톱을 뽑아버리거나 양 옆의 살속으로 파고드는 발톱을 잘라내는 시술이 있지만 재발율이 높고 발톱 모양이 변하는 등의 부작용을 줄 수 있다. 

과거에는 내성발톱을 치료하기 위해 발톱을 뽑거나 살 속으로 파고드는 양 옆의 발톱을 잘라내는 방법이 유일했다. 하지만 재발률이 높고 외관상으로 좋지 않아 환자들에게 부담감을 줬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런 단점을 극복한 발톱교정기 등 내성발톱 치료 방법 개발이 한창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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