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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 아나운서, 한기주와 결혼 발표 "예능서 첫눈에 반해"

2021-12-13 11:35 | 김민서 기자 | kim8270@mediapen.com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김수지 MBC 아나운서가 가수 한기주와 결혼을 발표했다.

김수지 아나운서는 지난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 해 방송한 MBC 예능프로그램 ‘오 나의 파트너’를 통해 만난 한기주와 곧 결혼한다”고 밝혔다. 

사진=김수지 SNS 캡처



그는 “코로나19 때문에 녹화현장에 방청객을 모실 수 없어 아나운서들이 갔었는데 거기서 연이 닿아 결혼까지 하게 됐다”면서 “어제 만난 제 지인의 말에 따르면 ‘첫눈에 반하는 순간’이 TV로 방영돼버리는 바람에 역사적인 장면을 평생 소장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이어 “지난 날 동안 결혼을 생각하고 살아본 적이 없어서 이 선택에 제대로 책임을 지는 것이 남은 날의 숙제가 될 것 같다"며 "조금 거창하지만 이 세상에 유해하지 않은, 유익한 기혼생활을 하는 것이 앞으로의 목표”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같이 옳은 길로 나아갈 수 있는 사람이기에, 제가 갖지 못한 좋은 점을 많이 가진 사람이기에, 생각지 못했던 길이지만 힘차게 나아가 보려고 한다”면서 "놀라는 분들도 있을 줄 안다. 결혼한다고 해서 인간 김수지가 크게 변하진 않을 것"이라고 결혼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17년 MBC에 입사한 김수지 아나운서는 '뉴스데스크', '뉴스투데이' 등을 거쳐 현재 MBC 표준FM '아이돌 스테이션' 진행을 맡고 있다. 한기주는 크로스오버 그룹 어썸 멤버로 활동했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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