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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정·이승기 소속사 대표, 연예인·임직원에 주식 167억 무상증여

2021-12-13 16:45 | 김민서 기자 | kim8270@mediapen.com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윤여정, 이선희, 이서진, 이승기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이하 후크) 권진영 대표가 자신의 지분 38%를 소속사 연예인과 임직원 전원에게 무상 증여했다. 

후크 측은 13일 "권진영 대표가 후크엔터테인먼트 주식 100%를 초록뱀 미디어에 440억원에 양도하고 본인 지분의 38%인 167억 원의 주식을 소속사 연예인과 임직원 전원에게 무상으로 증여했다"고 밝혔다. 

권진영 후크엔터테인먼트 대표. /사진=후크엔터 제공



앞서 후크는 지난 9일 초록뱀 미디어와 합병을 발표했다. 후크는 2002년 권진영 대표가 자본금 5000만원으로 시작해 우수 중소기업 및 강소기업으로 20년 동안 지속 성장해왔다.

권 대표는 소속 연예인들과 직원들의 연차와 직급에 따라 주식 수를 개인별 차등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4년간 매니저를 하면서 소속사 연예인들이 한결같이 우리 사회에 미치는 선한 영향력에 늘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다"며 "힘들 때나 즐거울 때 함께 동고동락한 후크 직원들 모두를 내 진짜 가족이라고 생각하고 우리 가족 모두가 행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증여를 결심해서 소속사 연예인 그리고 1년차부터 20년차 직원까지 모두에게 주식을 증여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후크 가족들과 함께 더 큰 꿈을 꾸며 초록뱀 미디어와 합병한 회사에서 누구도 가지 않은, 새로운 길을 만들어 뚜벅뚜벅 걸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권진영 대표는 KBS '동행'에 이승기, 이선희에 이어 1억 원을 기부한다. 이에 따라 내년 첫 방송 출연자부터 매주 출연자들에게 100만 원씩 전달된다. 앞서 그는 '사랑의 열매'에 1억 원,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저소득 가정 환우들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하는 등 따뜻한 행보를 이어왔다.

후크는 향후 초록뱀미디어와 함께 새 콘텐츠 기획 및 개발사업에 더욱 매진할 계획이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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