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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연탄 2500장 기부…미국서, 한국서 계속되는 기부 선행

2021-12-14 07:21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최지만(30·탬파베이 레이스)이 연말을 맞아 따뜻한 선행을 펼쳤다.

최지만의 에이전시를 맡고 있는 GSM은 13일 "최지만이 지난 11일 인천 동구 송림동을 찾아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자신이 구입한 연탄 2500장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직접 전달했다"고 전했다.

이번 기부는 최지만과 어릴 적부터 친분이 있던 인천 동구 송광식 구의원의 추천으로 이뤄졌다. 송 의원은 최지만에게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온기를 전할 수 있는 연탄기부를 해보는 게 어떻겠냐'고 권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GSM 제공



최지만은 2021 시즌을 마치고 귀국하기 전인 10월 중순 애리조나주의 피닉스 어린이 병원을 방문해 환아들을 위해 써달라며 3만달러(약 3500만원)를 기부한 바 있다. 미국과 한국에서 기부 선행을 꾸준히 펼치고 있는 최지만이다.

최지만은 GSM을 통해 "할 수 있는, 그리고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 뿐"이라며 "팬들에게 받은 사랑에 비하면 이건 아무것도 아니다. 팬이 없는 프로야구는 있을 수 없기에 늘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다. 현역 시절은 물론, 은퇴 후에도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사회에 돌려줄 수 있는 일을 생각해 보고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최지만은 메이저리그가 직장폐쇄에 들어가기 직전인 이달 초 내년 시즌 연봉 320만달러에 탬파베이와 재계약했다. 국내에서 휴식과 개인운동을 하며 연말을 보낸 뒤 내년 초 미국으로 건너가 다음 시즌 준비를 할 예정이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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