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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규 회장 "동남아 중심으로 넷제로 전략 확대할 것"

2021-12-14 10:29 | 백지현 기자 | bevanila@mediapen.com
[미디어펜=백지현 기자]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은행으로서 KB금융이 주로 진출해 있는 동남아 지역 은행들과 협력해 넷제로 전략을 확산하고 지원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사진=KB금융그룹 제공.



윤 회장은 13일 오후 10시(한국 시각)에 열린 '넷제로은행연합(NZBA) 최고경영자 회의'에 아시아-퍼시픽 대표로 참석, '넷제로 이행을 위한 전략방안' 등을 논의했다. NZBA는 UN의 주도 아래 2050년까지 넷제로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가진 은행들의 글로벌 연합체로 이날 회의는 그동안의 성과를 평가하고, 기후위기 해결을 위한 은행의 역할 등 내년 NZBA 전략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윤 회장은 넷제로 이행이라는 사회적 책무를 잘 수행하기 위한 방안으로 'SME 고객기업들의 탄소배출량 공시, 사업모델 조정, 친환경 도입을 위한 컨설팅·교육 지원', '탄소배출 감축 및 포집 기술에 대한 CAPEX 투자 확대', '넷제로 지식 허브로서의 NZBA 역할 강화'를 제시했다.

KB금융 관계자는 "KB금융은 NZBA 운영위원회 대표은행으로 선출된 이후 각 대륙을 대표하는 12개글로벌 금융회사들과 정기적으로 탄소중립 확산 관련 이행계획 수립, 정책에 대한 지지와 참여 유도 방안을 논의해 왔다"며 "이번 자리는 NZBA 창설 이후 첫 최고경영자 회의로 탄소중립 이행을 앞당기는데 있어 은행의 역할이 강조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미디어펜=백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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