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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원 "임영웅, 변성기 왔을 때 가장 많이 도와줘" ('프리한 닥터W')

2021-12-15 10:50 | 김민서 기자 | kim8270@mediapen.com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가수 정동원이 '프리한 닥터W'에서 입담을 과시했다. 

정동원은 15일 오전 방송된 tvN STORY·tvN '프리한 닥터W'의 '씽씽한 모닝쏭' 코너에 '쏭닥터'로 출연했다. 

'씽씽한 모닝쏭'은 다가오는 연말, 트로트 한 곡 정도 자신 있게 부를 수 있도록 국내 최정상급 가수가 쏭닥터로 출연해 트로트를 배워보는 노래 교실이다. 

사진=tvN '프리한 닥터W' 캡처



신곡 '잘가요 내 사랑'을 열창하며 등장한 정동원은 지난 달 발매한 정규앨범 '그리움, 아낌없이 주는 나무' 준비 비화를 공개했다. 그는 TV조선 '미스터트롯' 멤버 중 가장 많이 도와준 사람으로 임영웅을 꼽으며 "제가 옛날엔 목으로 (노래를) 불렀는데 변성기가 와서 발성을 어떻게 해야할지 몰랐다. 그때 많이 도와줬다"고 말했다.

이날 '씽씽한 모닝쏭'에서 배울 노래는 유산슬의 '사랑의 재개발'이었다. 정동원은 곡을 소개하며 유산슬(유재석)을 두고 "저의 후배님"이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한 소절씩 코칭에 나선 정동원은 "앞에만 신경을 잘 써주시라"며 한 단어씩 족집게 강의를 펼쳤다. 그는 "생각보다 잘 배우신다", "비음도 잘 쓰면 예쁘다"라며 응원도 아끼지 않았다.

음이 낮아지는 구간에서는 "기교를 넣지 말고 있는 그대로 부르면 된다. 음정 박자에 신경쓰면서"라고 설명했다. 정동원은 직접 시범을 보이며 MC들의 감탄을 유발했다.

이후 쉬는 시간이 되자 오상진은 "선생님의 시아준수 모창을 너무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에 정동원은 싱크로율 100%를 자랑하는 시아준수 모창으로 분위기를 달궜다.

정주리와 김소영은 각각 정동원이 부른 '보릿고개', 정동원의 신곡 '너라고 부를게'를 좋아한다며 남다른 팬심을 드러냈다. 정동원은 '보릿고개'와 '너라고 부를게'를 열창하며 MC들의 팬심에 화답했다.

한 소절씩 정동원의 코칭을 소화하며 노래 실력을 드러낸 김소영은 오늘의 우수생으로 선정됐다. 

한편, 정동원은 지난달 17일 첫 정규 앨범 '그리움, 아낌없이 주는 나무'를 발매하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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