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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린 갑질폭로' 에디터, 악플러 법적대응 예고 "합의 없다"

2021-12-16 11:30 | 김민서 기자 | kim8270@mediapen.com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레드벨벳 아이린의 갑질을 폭로한 스타일리스트 출신 에디터 A씨가 악플러들에게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A씨는 지난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더 이상 이대로는 못 넘어간다. 샅샅이 뒤져서 다음 주부터 소송 준비 시작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번 자료도 다 정리해서 갖고 있고, 변호사는 이미 두 차례 만났다"며 "더러운 돈 필요 없고 합의 따위는 절대 없다. 집안 망신이 뭔지 알게 해주겠다. 조용히 나를 지키려고 끝자락에서 멈췄는데 이번엔 끝까지 해본다. 기다리라"고 경고했다. 

사진=더팩트



A씨는 지난 해 10월 한 연예인이 자신에게 폭언과 갑질을 했다고 폭로했다. A씨는 해당 연예인이 업계 15년 차인 자신조차 눈물을 쏟게 할 만큼 심한 갑질을 하고도 사과조차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당시 A씨는 연예인의 실명을 거론하진 않았으나, 누리꾼들은 A씨 게시글의 해시태그 등을 통해 아이린을 갑질 대상자로 지목했다. 

이후 아이린이 직접 SNS를 통해 사과하고, 활동을 중단하면서 논란은 일단락 되는 듯 했으나 A씨에 대한 일부 레드벨벳 팬들의 악플은 지속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폭로 당시에도 "진심으로 생각하는 팬이라면 더 이상 선을 넘지 말고 멈추길 바란다"고 당부한 바 있다. 

한편, 아이린은 지난 8월 신곡 '퀸덤'으로 활동을 재개했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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