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 케이티비네트워크(KTB네트워크)가 코스닥 입성 첫날 쓴잔을 마시고 있다.
KTB네트워크 CI. /자료=KTB네트워크 제공
16일 오후 1시 56분 기준 KTB네트워크는 시초가(6030원)대비 560원(9.29%) 내린 547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공모가(5800원)보다도 5.68% 낮은 수준이다. KTB네트워크는 이날 공모가 대비 3.97% 높은 603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장 초반 6280원까지 올랐지만 이내 하락 전환했다.
KTB금융그룹 주력 계열사인 KTB네트워크는 지난 1981년 설립된 국내 1세대 벤처캐피털(VC)이다. VC는 중소기업이나 벤처기업에 투자하는 기업으로, 창업 초기 기업투자 및 사모집합투자기구 결성과 운영을 주 사업으로 삼는다.
KTB네트워크는 앞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희망밴드(5800원∼7200원) 최하단인 5800원으로 결정한 바 있다. 경쟁률 역시 50.19대 1로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
다만 낮게 책정된 공모가에 힘입어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에서는 흥행몰이를 했다. 이달 초 진행한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에서는 327대 1의 경쟁률로 증거금 약 4조7500억원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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