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견희 기자]한미약품이 16일 서울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주최로 열린 '제23회 대한민국브랜드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상(대상)을 수상했다.
우종수 한미약품 대표이사(왼쪽)가 대한민국브랜드대상의 최고 포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한 후 산업정책연구원 조동성 이사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미약품 제공
이날 시상식에는 한미약품 우종수 사장이 회사 대표로 참석해 수상했다. 대한민국브랜드대상은 국내 유일의 브랜드 관련 정부 포상으로, 창의적 브랜드경영 체계를 도입해 산업 경쟁력 향상 및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한 우수 브랜드를 선정해 시상한다.
한미약품은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창출한 제품을 통해 브랜드 경영을 적극적으로 펼쳐 온 점을 높게 평가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미약품은 제네릭(복제약)에서 개량·복합신약, 혁신신약으로 이어지는 '한국형 연구개발(R&D) 전략'으로 한미만의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브랜드를 구축, 한국 제약바이오 산업을 글로벌 무대에 진입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미약품은 2004년 한국 최초의 염 변경 개량신약 ‘아모디핀(고혈압치료제)’을 만들었으며, 2009년 한국 제약사 최초의 복합신약 ‘아모잘탄(고혈압치료제)’을 개발, 한국 제약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제시했다.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개량·복합신약 중 블록버스터(연 매출 100억원 이상) 제품은 20여 개에 달하며, 전체 전문의약품 브랜드는 현재 300여 종에 이른다. 외국 수입약을 도입해 판매하는 상품매출 비율이 낮고 자체 기술로 직접 개발한 의약품 매출 비율이 전체 매출의 91.9%(지난해 기준)를 차지한다.
또 제약사 중 최대 규모 인력의 IP(지식재산·Intellectual Property)팀을 운영하며 브랜드 및 특허 경영을 펼치고 있고, 의약사 전문 포털인 ‘HMP’를 포함한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한미약품만의 차별화된 브랜드를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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