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단지와 문화콘텐츠의 만남…'일석이조' 단지는?

[미디어펜=조항일 기자]대체휴일 등으로 여가시간이 늘어나면서 문화생활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분양시장에서도 이러한 분위기를 눈여겨 보고 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건설사들이 영화관이나 공연장 등 문화콘텐츠를 접목한 신규공급에 나서고 있다.

▲ 문화·예술 시설 인근의 분양 단지

대우조선해양건설은 서울 중구 충무로5가 36-2번지 일원에서 '충무로 엘크루 메트로시티Ⅱ'를 분양하고 있다. 이 단지는 지하5~지상 20층 오피스텔 209실(전용 23~41㎡)과 도시형생활주택 171가구(전용 22~35㎡) 등 총 380실 규모다.

서울 문화의 메카라 불리는 충무로에 인접해 영화예술과 관련 시설이 특화돼 있고 대한극장, 서울극장, 명보극장 등이 가깝다. 지하철 3∙4호선 충무로역 등 4개역 4개노선을 이용 가능해 교통도 편리하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도 용인시 기흥역세권 2블록에 '힐스테이트 기흥'을 이달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49층 5개 동, 전용면적 72·84·95㎡ 총 976가구 규모다. 용인민속촌, 백남준 아트센터, 경기도 박물관, 경기도 어린이 박물관, 골프장 등 수준 높은 문화레저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분당선과 용인경전철 환승역인 기흥역과 AK가 운영하는 쇼핑몰(예정)이 바로 옆에 위치해 있다. 어린이공원과도 인접해 있는 등 편리함과 쾌적한 주거환경을 모두 갖췄다.

동탄신도시에서는 금성백조주택이 동탄2신도시 A11블록에 '동탄2신도시 A11블록 금성백조 예미지'를 이달 분양한다. 이 단지는 동탄역 광역 비즈니스 콤플렉스와 인접하다.

광역비지니스 콤플렉스는 동탄역 역세권을 중심으로 주거∙문화∙생활∙업무∙공원이 복합적으로 개발되는 지역으로 향후 다양한 문화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동탄2신도시 A11블록 금성백조 예미지 는 지하 1층~ 지상 25층 5개동, 전용면적 84㎡·96A㎡·96B㎡  총 451가구로 구성된다.

태원건설은 경기도 연천군 연천읍 현가리 498번지 일대에서 '연천 로하스 아파트'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상 10~15층 2개동, 전용면적 84.86㎡A형 81가구, 84.89㎡B형 10가구 등 총 91가구로 구성되며 선시공 후분양 아파트다.

단지 옆에 연천공설운동장을 비롯해 연천문화원, 연천군청소년수련관 등 연천군 내 다양한 문화시설이 인접해 있다. 또 연천역, 연천경찰서, 하나로마트, 연천우체국 등 생활편의시설이 가깝고, 연천초∙중·고등학교, 연천유치원 등 교육시설도 인접해 있다.

동익건설은오는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I7-1·2블록에 상업시설 '동익 드미라벨'을 분양한다. 이 상업시설은 연면적 4만4297㎡ 규모에 지하 1층~지상 8층 규모로 상업시설은 지상 1~2층, 8층에 들어선다.

3~7층은 615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공간으로 조성된다. 여기에 삼성동 코엑스와 같은 컨벤션센터, 전시장, 업무, 호텔, 문화시설을 비롯해 신세계몰, 이마트 등이 들어서는 특별계획구역(예정)과 바로 마주하고 있어 풍부한 잠재수요도 확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