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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장남, 성매매 없어…믿을 수밖에 없는 상황"

2021-12-17 13:14 | 김규태 차장 | suslater53@gmail.com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17일 장남 동호(29) 씨의 '마사지업소 댓글'과 관련해 "저도 확인을 해 봤는데, 성매매 사실은 없었다고 한다"고 밝혔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오전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코로나 위기대응 특별위원회 1차 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사진=민주당 선대위 제공

이 후보는 이날 '내용을 봤을 때 (업소에) 가지 않고 썼다기에 의심스럽다'고 묻자 "저도 알 수 없는 일이긴 한데, 본인이 맹세코 아니라고 하니 부모된 입장에서 믿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답변했다.

또한 이 후보는 동호 씨의 '도박 자금' 출처와 관련해 "제가 알기로는 은행에 빚이 좀 있다"며 "한 번에 몇 십만원씩 찾아 사이버머니를 사서 했나 본데, 기간이 길어서 1000만원 이내를 잃은 것 같다"고 전했다.

앞서 동호 씨는 포커 커뮤니티사이트에 여러 댓글을 쓴 바 있다. 그런데 댓글 중 '성남시 한 스파업소가 마사지 시간을 지키지 않아 업소를 추천하지 않는다'는 내용이 포함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성매매 의혹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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