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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코스피, 외인 매수에 사흘째 상승

2021-12-17 16:07 | 이원우 차장 | wonwoops@mediapen.com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사진=연합뉴스



1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1.32포인트(0.38%) 오른 3017.73에 이번 주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사흘 연속 상승세다.

또한 종가 기준으로는 지난 9일(3029.57) 이후 6거래일 만에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올랐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21.21포인트(-0.71%) 내린 2985.20으로 개장해 3000선 안팎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5208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5259억원, 39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이날 국내 증시는 영국 등 주요국 중앙은행의 긴축 기조 강화에 미국 증시가 기술주를 중심으로 하락한 영향을 받았지만, 금리상승 수혜주와 배당주들을 중심으로 외국인 매수세가 몰리면서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KB금융(3.18%), 신한지주(2.26%), 하나금융지주(2.06%)를 비롯한 금융주와 SK텔레콤(3.75%)과 KT(1.89%)등 통신주가 많이 올랐다. 셀트리온그룹 상장사의 배당 발표에 셀트리온(0.49%)도 소폭이나마 올랐다.

반면 SK하이닉스(-1.61%), NAVER(-0.77%), 카카오(-1.67%), LG화학(-1.13%), 삼성SDI(-0.44%) 등 대형 기술주는 대체로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통신(3.10%), 철강·금속(2.48%), 보험(1.96%), 운수창고(1.95%) 등이 강세를 나타낸 반면 의료정밀(-0.76%), 운송장비(-0.38%), 서비스(-0.20%), 전기·전자(-0.15%) 등은 약세를 보였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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