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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 가수 S' 성시경 "피해이웃에 죄송, 주의 기울일 것"

2021-12-19 17:45 | 김민서 기자 | kim8270@mediapen.com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가수 성시경이 층간소음 논란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성시경은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기사가 '드릴 말씀 없다', '곧 이사간다' 이렇게 나서 괴로워하다가 글 올린다. 그럴리가 있나"라면서 앞서 불거진 '층간소음 가수 S' 논란이 자신의 일이었음을 시인했다.

사진=에스케이재원 제공



그는 "밑에 이웃 분께는 그날 직접 가서 너무 죄송하다고 사과 드렸고 다행히 잘 들어주셔서 더욱 더 주의를 기울이기로 약속 드렸다"고 층간소음 피해 이웃과 원만히 해결했다고 밝혔다. 

이어 "고생해주는 밴드 멤버들 식당가려다 코로나도 있고 집에서 저녁 만들어 대접했는데 다들 음악 듣자고 늦은시간 1층 TV로 유튜브 음악을 들은게 실수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유튜브의 경우 2층에서 헤드폰을 끼고 하기 때문에 확성을 하지 않는다. 또 가수라고 매일매일 음악을 크게 듣지는 않는다. 대부분의 시간은 밖에서 지낸다"면서도 "앞으로 더욱더 조심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성시경은 "의자 끄는 소리 안나게 소음 방지패드도 달고 평생 처음 슬리퍼도 신고 거의 앞꿈치로만 걷는다. 생활도 거의 2층에서만 하려하고 노력한다"며 "함께 쓰는 공동 주택이니까 이웃을 생각하며 서로 배려하고 당연히 더욱 조심해야된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진짜 더 신경쓰고 조심하겠다. 이웃에게 제일 죄송하고 팬분들에게도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배우 김경남의 측간소음 폭로에 이어 '가수 S'의 층간소음 폭로가 연이어 터졌다. 

'가수 S' 관련 글을 쓴 작성자 A씨는 "윗집에 사는 가수 S씨가 매일 같이 쿵쿵쿵 발망치(소리를 낸다)"며 "지금은 음악을 시끄럽게 틀어놓고 있다. 이사 오고 얼마 안 돼서는 관리소를 통해서 항의했더니 매니저가 케이크를 사들고 와서 사과했다. 하지만 얼마 못 갔다"고 주장했다. 

A씨는 이어 "광고에 저 연예인 나올 때마다 TV를 부숴버리고 싶다. '잘 자'라더니 잠을 못 자겠다"고 가수 S에 대한 힌트를 줬다. 

이후 누리꾼들은 성시경의 유행어인 '잘자요'를 떠올렸고, 성시경은 논란이 확산되자 직접 사과에 나섰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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