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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우즈벡 '경협증진자금' 지원…경제협력 강화

2021-12-20 10:53 | 류준현 기자 | jhryu@mediapen.com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신북방정책의 중점 협력국가인 우즈베키스탄(우즈벡)과 ‘경협증진자금’을 통한 양국 경제협력 강화에 합의했다고 20일 밝혔다. 

방문규 수출입은행장(사진 왼쪽)이 15일 오후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사르도르 우무르자코프(Sardor Umurzakov) 우즈벡 투자대외협력부총리와 '우즈벡 지방의료기관 의료기자재 공급사업'에 7400만달러의 원조자금(EDCF)을 지원하는 차관공여계약을 체결했다. / 사진=수출입은행 제공



경협증진자금(EDPF)은 원조와 상업적 특성을 복합한 자금으로, 수은이 지난 2016년 도입한 개발도상국 지원 프로그램이다. 

방문규 수은 행장은 지난 17일 청와대에서 우무르자코프 우즈벡 투자대외협력부총리 겸 투자대외무역부 장관과 EDPF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16일 방한한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Shavkat Mirziyoyev) 우즈벡 대통령이 임석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국 정부는 우즈벡 정부주도 공공사업과 민관협력사업(PPP) 등 성장잠재력이 큰 교통, 에너지, 수처리, 산업단지 등의 인프라 및 IT, 보건‧의료 등에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방 행장은 “이번 MOU 체결로 '신북방정책'의 핵심국가인 우즈벡과 경제협력 지원기반을 완성하게 됐다”면서 “최근 우즈벡이 민관협력사업형태로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는 만큼, 향후 우리 기업들의 동국 사업 진출기회가 꾸준히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수은의 대(對)우즈벡 지원규모는 현재까지 수은 금융 95억 달러, EDCF 6억 3000만 달러로, 총 101억 3000만 달러에 달한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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