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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컨테이너 해운물류 상황 재악화, 운임 급등

2021-12-20 14:58 | 윤광원 취재본부장 | gwyoun1713@naver.com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다소 호전되는 듯 했던 글로벌 컨테이너 해운물류 적체 상황이 다시 악화되고 있다.

12월 들어 항만 적체 해소가 부진한 가운데, 선사들의 '임시 결항'도 증가세다.

컨테이너로 가득찬 미국 로스앤젤레스 항만과 그 앞바다에서 대기 중인 선박들/사진=연합뉴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상하이컨테이너운임(SCFI) 지수는 전주 대비 1.7% 상승한 4895포인트를 기록,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주, 유럽 주요 노선 운임이 상승세를 보였다.

17일(현지시간) 기준 미국 서부 항만 내 대기 중인 컨테이선은 23척이고, 항만 내 40마일 이내 바다에서 저속 운항 또는 대기 중인 선박은 72척으로, 모두 95척이 발이 묶여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달 들어 항만 적체가 전반적으로 재차 악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운항 스케줄 차질로 주요 선사들은 미국 서안 및 유럽 노선에 대해 임시 결항(Blank Sailing)을 확대하고 있으며, 수송 능력이 감소하면서 운임 상승 압력이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춘절',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중국 발 물량 밀어내기'도 조기에 시작돼, 화물운송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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