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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이번엔 서태지다…'위버스콘' 헌정무대 예고

2021-12-20 14:55 | 김민서 기자 | kim8270@mediapen.com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소속사 하이브가 한국 대중음악사의 새 시대를 연 가수 서태지를 위한 헌정 무대를 펼친다. 

하이브는 "오는 31일 개최되는 '2022 위버스 콘 뉴 에라'(2022 Weverse Con New Era, 이하 '위버스 콘')를 통해 서태지 헌정 무대를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아티스트 범주, 다운, 엔하이픈, 프로미스나인, 저스틴 비버, 이현,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출연한다. 저스틴 비버는 비대면으로 공연을 준비했다.

사진=하이브 제공



'위버스 콘'의 헌정 무대는 대중음악사에 영향력을 미친 뮤지션을 선정해 그의 음악을 공유하는 시간이다. 음악을 통해 그 해 공연의 주제와 메시지를 더 깊은 울림으로 전달하고자 한다. 

지난 해 '뉴 이어스 이브 라이브'(New Year’s Eve Live) 공연에서는 고(故) 신해철의 헌정 무대가 펼쳐졌다. 

서태지는 한국 대중음악사의 새 시대를 연 아티스트다. 그는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소신을 담아 시대를 노래한 뮤지션으로 오랜 시간 사랑 받았다. 

참여 아티스트들은 각자의 해석과 색깔을 담아 서태지 데뷔 30주년 기념 헌정 무대를 꾸민다. 하이브는 서태지컴퍼니와 소통하며 세트리스트, 인트로 VCR, 스피치 등 무대 전반을 준비했다.

한편, '위버스 콘'은 아티스트와 팬이 한 해를 닫고, 또 다른 한 해를 여는 순간을 한자리에서 즐기는 글로벌 음악축제다. 음악과 토크를 오가는 하이브리드 구성에 5개의 멀티 스테이지, 라이브 밴드와 함께하는 무대 등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구성이 예고됐다. 

아티스트들은 올해 공연 주제인 ‘뉴 에라’를 중심으로 각자 개성을 한껏 펼친다. 새해 카운트다운 행사는 내년 새로운 음악 패러다임을 전 세계인들과 함께 만들고 맞이한다는 의미를 담아 유튜브로 별도 송출될 예정이다. 오는 31일 오후 5시 30분 개최된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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