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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 기술마켓 1월 1일 개통…안도걸 "혁신성장 마중물 기대"

2021-12-21 10:23 | 윤광원 취재본부장 | gwyoun1713@naver.com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공공기관이 정보통신기술(ICT) 혁신 중소기업의 기술·제품을 살 수 있는 플랫폼이 생긴다.

기획재정부는 내년 1월 1일자로 'ICT 기술마켓'을 개통한다고, 21일 밝혔다.

ICT 기술마켓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실적·기술 입증의 한계로 공공 조달시장 진입이 어려운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플랫폼으로, 중소기업이 제안한 혁신기술·제품을 공공기관이 공동심사·인증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안도걸 기획재정부 제2차관/사진=연합뉴스



정부는 지난 2019년 사회간접자본(SOC) 기술마켓을 시작으로 지난해 에너지 기술마켓을 개통한 바 있으며, 이번에 ICT 기술마켓을 여는 것이다.

21일 한국도로공사·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등 ICT 분야 구매실적이 높은 9개 기관과 ICT 분야 심사기능을 갖춘 4개 전문기관은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기존 SOC 기술마켓도 3개 활용기관 및 5개 전문기관이 추가 참여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

SOC·에너지 기술마켓에는 38개 공공기관이 참여, 지난해 이후 2794억원의 구매실적을 올렸다.

협약식에서 안도걸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공공기관은 우리 경제 혁신의 한 축"이라면서 "잠재력을 가진 중소기업들이 공공 조달 시장을 발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혁신성장의 마중물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안 차관은 "ICT 품목 구매실적이 많은 기관이 참여하게 된 만큼, 기술마켓을 통한 성과가 조기에 가시화되도록 공공기관들이 적극 구매에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협약식 이후 SOC 기술마켓 인증기업인 ㈜마인즈랩을 방문, 기술마켓에 등록된 제품·기술 시연을 보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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