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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국내 최대 액화수소 플랜트 시설투자

2021-12-21 16:05 | 류준현 기자 | jhryu@mediapen.com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KDB산업은행은 글로벌 에너지 전문기업 린데그룹과 효성중공업이 합작·설립한 린데수소에너지가 국내 최대 액화수소 생산 플랜트를 건설하는 데, 'KDB탄소스프레드자금' 1080억원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산업은행 본점 / 사진=산업은행 제공



이번 사업은 효성화학 울산 공장부지에 연산 1만 3000t 규모의 액화수소 생산시설을 구축하는 것이다. 단일 사업장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이며, 수소자동차 연간 약 10만대를 충전할 수 있다. 

산은은 수소 밸류체인의 핵심비중을 차지하는 '수소생산' 분야에 지원함으로써, 수소생태계 구축에 정책금융지원을 본격화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산은 지원으로 건설될 '액화수소 생산 플랜트'는 효성화학으로부터 원재료인 부생수소를 공급받아 린데그룹의 액화기술을 활용해 액체수소제품을 생산한 후, 이를 수소충전소 운영법인인 효성하이드로젠에 판매하게 된다. 

액체수소제품은 버스, 트럭 등 수소 상용차 시장에 유통될 예정이다. 

산은은 조달-생산-판매-유통의 체계적 수소 생태계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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